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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진짜 멘토링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

한 주 내내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도 계속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했다. 우리가 이걸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건지..이 방향이 맞는 건지.....  중간에 카톡으로 조언을 구하기도 했지만 역시 직접 만나서 얘기해야 풀릴 것 같은 것들이 쌓여 있었다.

기획 방향부터 어디까지 구현할 수 있는지까지!! 멘토님한테 꼭 여쭤보고 싶었던 게 한가득이었던 만큼 이번 멘토링은 시작 전부터 기대가 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머리가 맑아졌다!


🗂️ 1. 한 주 회고 — 프로젝트 방향을 찾아가는 여정

이번 멘토링 전까지 팀이 정말 많이 헤맸다. 멘토님께 보고하면서 이 한 주 과정을 다시 정리하게 됐는데, 쭉 풀어보면 이렇다.

🌀 초반: 아이디어 죽여살려..

첫날은 일단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전부 쏟아내는 시간이었다. 브레인스토밍으로 20개 넘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각자 끌리는 서비스에 투표해서 상위 3개를 추려 디벨롭해 보기로 했다.

그 중 STO(증권형 토큰) 관련 아이디어가 초반에 팀원들한테 제일 반응이 좋았다. 토큰 발행/유통, 탄소배출권 STO, 조각투자 통합 대시보드 같은 방향들이 나왔고, 프로젝트 강사님한테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근데 막상 파고들기 시작하자 문제가 생겼다. "우리가 실제로 뭘 구현할 수 있는 건가?" 라는 벽에 계속 부딪혔다. 발행만 할 거냐, 유통까지 할 거냐, 유통을 직접 구현하면 규모가 너무 커지는 거 아니냐, 그렇다고 API만 연결하면 의미가 없는 거 아니냐… 논의가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았다. 게다가 STO 법제화 이슈(발행/유통 분리)까지 알게 되면서 방향성이 더 흔들렸다.

결국 STO는 일단 보류하고, 아이디어를 추가로 더 내보기로 했다. 이번엔 나온 주제들을 하나씩 전부 다 얘기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살릴 건 살리고, 다른 기능에 흡수할 수 있으면 흡수하고, 아닌 건 탈락시키는 '죽여살려' 세션을 진행했다.(ㅋㅋㅋ) 총 약 40개 정도의 아이디어를 다 꺼내놓고 털었다. 자산관리 아이디어(잔돈 적금 바구니, 카드 연계 투자 등)도 이 과정에서 나왔다.

💡 전환점: 카드 다이어트에서 페이 시스템으로

금요일 오전, 자산관리 카테고리에서 카드 다이어트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가 됐다. 이 주제는 안 쓰는 카드가 많은데 연회비는 계속 나가고 있다 → 카드 해지를 추천해주자는 발상인데, 팀원 부모님 중 은행에 다니시는 분들한테 여쭤봤더니 이 아이디어 반응이 제일 좋았다고 하셨다!

카드 다이어트를 출발점으로 디벨롭하다 보니 "어차피 카드 정보를 다루는 거면, GPS 기반으로 지금 있는 매장에서 제일 혜택 좋은 카드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붙이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로 확장됐다. 여기서 결제까지 연동하면 아예 페이 서비스 가 되는 거고, 팀원들이 여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자료조사를 해보니 카드고릴라, 슬기로운 카드생활, 캔디페이 등 유사 서비스가 이미 꽤 있었다. 그러다 강사님한테 피드백을 받았는데.... "기존 서비스들에서 없는 기능을 짬뽕해서 만들지 말라" 는 말씀이셨다. 기존 구조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느냐가 중심이 되어야지, 여러 서비스 비교해서 없는 부분만 골라 합치면 이도저도 아닌 서비스가 된다고....

팀 내부에서도 이 방향성에 대해 계속 논의가 됐다. 페이 서비스를 하려면 결국 기존 페이랑 비교당할 텐데 우리가 뭘 더 잘할 수 있지???? ㅠㅠ 결론을 못 낸 채로 이 고민들을 들고 토요일 멘토링에 왔다.

멘토님께는 STO / 자산관리(잔돈 분할 저금) / 카드 혜택 기반 최적화 페이 앱 이렇게 세 방향을 가져가서 의견을 여쭤봤다.


💬 2. 멘토님 피드백 — 방향성에 대해

STO에 대해

팀원분이 STO 관련 질문을 드렸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①발행 ②유통인데, 발행만 하면 의미가 없고, 유통을 직접 구현하려면 규모가 너무 커지는 것 같아서 감이 안 잡혀요."

멘토님 답변 요약:

  • 이미 이전 기수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로 토큰을 발행하고, 네트워크 연결 + 인증 + 조각투자 + 재투자 + 셀(매도)까지 구현한 팀이 있었음...
  • 근데!!!! STO 법제화가 됐다고 해서 프로젝트에서 그 규제에 갇힐 필요는 없다!"우리는 진짜 사업화하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걸 배워보자는 게 목적이니까, 발행과 유통을 모두 구현해봤다고 하면 그게 맞는 방향이다. 제도 때문에 망설이지 말아라."

금융 규제 이야기가 나오면서 실제 카카오뱅크에서 들은 이야기도 해주셨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STO에 관련해서 미련이 남아 CBDC에 대해 조사해보고 CBDC를 우리 프로젝트에 녹일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조언을 얻고싶었다. 

멘토님 답변: CBDC는 카카오뱅크 1기 프로젝트에서 한국은행과 같이 진행한 적 있었다고. 1차 2차까지 하다가 이후 참여가 끊겼고, 요즘은 내부에서도 CBDC보다 스테이블코인 쪽으로 가는 추세라고 하셨다...!!!!!!

페이 시스템 방향으로

어제부터 팀원들 마음이 페이 시스템 쪽으로 많이 쏠렸다는 이야기를 드렸고, 멘토님 피드백:

  • GPS 기반 카드 자동 추천 + 결제, 좋은 방향
  • 여기에 코어뱅킹까지 같이 구현하면 트랜잭션 전체 흐름이 눈에 보여서 더 좋음
  • 가상 데이터로 카드 정보를 만들고 실제 페이 시스템처럼 시뮬레이션하면 됨
  • 앱을 하나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하심 (실제 결제처럼 구현하려면)
  • VAN사 / PG사 역할 구분도 정확하게 정의해야 한다고 하셨다

추가적인 아이디어들:

  • 여러 카드의 실적을 고려한 분할결제 (5만원 실적 남은 카드 + 나머지 다른 카드로 자동 분할)
  • 오프라인 식당 태블릿에서 더치페이 바로 처리하는 기능
  • 안 쓰는 카드 해지를 추천해주는 카드 다이어트 기능(이거는 방향이 좀 다른 것 같아서 팀원들이랑 추가적으로 논의해봐야될듯)
  • 카드 종합 관리 서비스로 확장 가능성

그리고 우리팀이 시장조사를 해봤을 때 이미 비슷한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아냈는데 해당 서비스는 제휴 가게에서만 이용 가능한 한계가 있어서 우리만의 차별점을 둘 수 있을 것 같다!


💻 3. 기술 Q&A 세션!!

모니터링은 어떻게 하나요?

질문: "트래픽 모니터링인가요, 아니면 서비스 요소 모니터링인가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① 매트릭 모니터링: CPU 사용량, 메모리 등 인프라 지표

  • 주로 인프라 담당자가 모니터링
  • 프로메테우스 + 그라파나 조합 많이 사용
  • 코어뱅킹 쪽에서는 제니퍼(APM 툴) 사용 (라이선스 구매)

② 로그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런타임 에러, 예외 상황

  •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주로 담당
  • ELK 스택 (Elasticsearch + Logstash + Kibana)
  • EFK 스택 (Elasticsearch + Fluent Bit + Kibana) —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많이 사용
  • 차이: 로그 수집 컴포넌트가 Logstash냐 Fluent Bit이냐

"로컬 docker-compose로 빠르게 구축해서 같이 보여드릴 수 있다"


질문: 클로드 코드 관련 이슈 이후로, 회사에서 자체 AI나 에이전트 도구 개발 방향이 있나요?

카카오뱅크 사내 AI 활용 현황도 들었다!! 사내 프록시를 뚫고 쓰기도 한다고 하셨다.ㅎㅎㅎㅎ 위키에 공유 후 내부 팀에서 문제없다고 해서 승인 받았다고!!


프록시 서버 개념 설명

  • 환경 변수로 HTTP_PROXY, HTTPS_PROXY, NO_PROXY 세 가지를 지정하면 서버에서 나가는 요청이 특정 서버를 거쳐서 나감
  • 사내 보안망은 이런 식으로 구축 → 사내 서버에서 외부 직접 호출하면 막히고, 프록시를 거쳐 필터링된 것만 나감
  • NO_PROXY: 이 주소로 호출하는 건 프록시 타지 마 설정
  • 도커 컨테이너 안에서도 동일하게 환경 변수로 설정 가능

실제로 겪지 않으면 많이 쓰는 작업은 아니라서 지금은 그냥 흘려듣는 지식으로 넣어두면 된다고 하셨다..


React Native / 앱 개발

질문: "페이 서비스는 앱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앱으로 개발해도 될까요?"

  • React Native 많이 쓴다고 하심
  • 토스는 React Native, 카카오뱅크는 순수 네이티브(iOS/Android) 개발
  • React 알면 React Native 배우는 게 어렵지 않음
  • React Native = React 컨셉 + 네이티브 전용 컴포넌트들 → 빌드 결과물이 iOS + Android 앱

웹 접근성 & SEO & GEO

팀원 질문: "공공기관 건물도 접근성을 고려하잖아요. 앱 만들 때도 그런 걸 생각해야 하나요?"

웹 접근성:

  • 개발할 때 시맨틱 태그 활용 (h1, h2, section, article, li 등)
  • 표준 태그로 잘 만들어야 보이스리더가 순서대로 읽어줌
  • div div div 남발하면 포커스 순서 뒤죽박죽 → 접근성 위배
  • 명도 대비: 배경색과 행위 색조 대비 3:1 이상 지침 있음
  • 잘 만든 시맨틱 태그 구조 = SEO에도 유리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 구글/네이버 같은 검색엔진 봇이 모든 사이트를 스캔하고 다님
  • robots.txt — 봇 접근 허용/차단 설정 (카카오뱅크 robots.txt 직접 열어서 보여주심)
  • sitemap.xml — 메뉴 구조를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봇이 잘 긁어가게 함
  • 네이버는 키워드를 돈 받고 팔지만 구글은 안 팔기 때문에, 구글은 사이트 자체 최적화로 순위 올려야 함

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 AI 시대에 등장한 새 개념. GPT나 Claude 같은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최적화
  • llms.txt — AI 봇이 사이트 정보를 잘 긁어갈 수 있도록 마크다운으로 친절하게 설명 작성
  • 누군가 관련 질문을 했을 때 우리 사이트가 결과로 걸리게 하고 싶으면 미리 AI한테 학습을 심어놔야 한다

멘토님 커리어 스토리

팀원이 "어떤 동력으로 일을 계속 하시나요?"라고 물어봤고,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정말 매우 흥미로웠다


브라우저 개발자 도구 활용

카카오뱅크 공식 사이트를 직접 열어서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셨다.

  • Network 탭에서 실제 API 통신 내역을 다 볼 수 있음
  • 이미지, CSS, JavaScript 파일들이 어디서 오는지 다 확인 가능

캐싱(Caching) 개념:

  • 한 번 받은 리소스를 PC 메모리에 저장 → 재요청 시 서버에서 다시 안 받아옴
  • 강력 새로고침(Cmd+Shift+R) = 캐시까지 날리고 전부 새로 받음
  • 일반 새로고침은 캐시 사용 → 훨씬 빠름

CDN과 캐시 무효화(Cache Invalidation):

  • CDN에 이미지를 새로 올려도 사용자 브라우저 캐시가 살아있으면 안 바뀌는 문제 존재
  • 해결 방법: ETag — 이 태그 값이 달라지면 브라우저가 새로 받아감
  • 캐시 인밸리데이션 = 캐시를 깨서 새로 받게 하는 것
  • URL에 타임스탬프 파라미터 추가하는 방식도 있는데 멘토님은 비선호하신다고 하셨다 (URL 지저분해짐)

JWT 토큰 설명

오픈뱅킹 API 문서를 같이 보면서 나온 이야기.

  • JWT = 헤더(Header) + 페이로드(Payload) + 시그니처(Signature), 점(.)으로 구분
  • 시그니처가 있어서 탈취당해도 조작하기 어려움
  • 페이로드에 exp(만료 시간) 등 필드 포함
  • Access Token + Refresh Token 구조로 운영
  • Authorization 헤더에 Bearer 토큰으로 인증 처리

CSS 반응형 단위

질문: "반응형에서 px 쓰는 게 맞나요, rem/em/vw 같은 상대 단위 써야 하나요?"

  • 반응형에서는 rem, em, vw, vh 같은 상대 단위 선호
  • 미디어 쿼리로 해상도 범위별 CSS 따로 적용하는 방식도 있음
  • 카카오뱅크는 320px까지 대응, 320 이하(폴더폰 등)는 포기했다고 하셨다 ㅠㅠㅋㅋ

caniuse.com: 특정 CSS/JS 기능이 브라우저별 어느 버전부터 지원되는지 알 수 있는 사이트.


🏠 4. 다음 주 숙제 & 마무리

다음 주까지 해야 할 것:

  • 주제 최종 확정 (페이 시스템 + 코어뱅킹)
  • 시장 분석 (VAN사 / PG사 역할, 수수료 구조, 시장성)
  • 기능 정의서 작성
  • 마일스톤 / 스프린트 단위 나누기
  • 금결원 오픈 API 문서 참고하기 (가입해서 실제 스펙 확인)
  • 노션에 로 데이터(날 것 메모)도 다 기록해두기 (나중에 다 자산이 된다!!!)

✍️ 마치며

이번 멘토링은 정말 알찼다! 프로젝트 방향성 회의 + 기술 Q&A가 동시에 진행된 느낌?? 사실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 해결 비중이 더 큰 것 같다..ㅎㅎ 그리고 특히 실무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이야기들( 레거시 시스템 개편 대참사, 카드사 비밀 누설 주의 ㅋㅋㅋ, 사내 AI 가드레일 한강 이슈) 에피소드들이 너무 재밌었다.

솔직히 기술적인 내용 중에 모르는 게 아직 많은데 멘토님 말씀대로 지금은 키워드를 머릿속에 심어두고 나중에 살을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될 것 같다. 일단 다음 주까지 기능 정의서 잘 만들어서 드디어 개발 시작하는 게 목표다!!!

질문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는데, 나도 앞으로 더 많이 물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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